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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남북정상회담 '민족 화해·교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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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 연합뉴스
2000년 6월 김대중-김정일. 연합뉴스
2007년 10월 노무현-김정일. 연합뉴스
2007년 10월 노무현-김정일. 연합뉴스

2000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7년 만인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2차 정상회담에서는 정상회담의 정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남북간 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확대 및 한반도 평화증진과 공동번영의 선순환 관계를 형성했다.

이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정착 ▷군사적 긴장완화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통한 공동 번영 ▷이산가족 상봉 확대 등 화해'협력 등 내용을 담은 '10'4 선언'이 발표됐다. 이후 10'4선언의 이행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총리회담을 비롯한 30회의 각종 회담이 열리고 20건의 합의서 또는 공동보도문이 발표됐다.

2005년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대신 체제보장과 경제적 지원을 얻는다는 내용의 9'19 공동성명, 이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담은 2007년 '2'13 합의'가 이뤄졌다. 이후 북핵문제의 진전이 가시화되면서 남북관계도 정상화돼 제20차 장관급회담(2007.2.27∼3.2)이 개최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북해 제2차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한다는 데 합의하고, 8월 8일 이를 동시에 발표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10월 2일 총 30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했고, 10월 3일 개최된 두 차례의 정상회담 논의 결과를 토대로 10월 4일 '남북관계의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선언)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종전 선언을 위해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을 포함한 3자 혹은 4자 정상이 모이는 방안을 비롯해 상시 이산상봉과 영상편지 교환 추진, 안변'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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