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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100년 전 영국 백화점에서 펼쳐지는 도전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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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명작극장 '미스터 셀프리지' 새벽 1시

20부작 영국 시대극 '미스터 셀프리지'가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방영된다. 미국 시카고에서 백화점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해리 고든 셀프리지'. 그는 1900년대 초 영국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백화점을 개업한다. 당시 영국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었다. 계급 구분은 점점 느슨해졌고, 돈을 가진 상업자본가들과 권위를 가진 귀족들의 갈등은 커져만 갔다. 또 여성들의 자유가 확대됐고, 비행기가 처음으로 영국 해협을 건넜으며, 거리에는 자동차가 하나둘 늘어난다. 셀프리지는 그 중심에서 사람들의 꿈과 욕망을 투영시키는 호화 백화점 사업을 시작한다.

셀프리지는 신문팔이 소년에서 시카고의 갑부로 벼락출세한 인물이다. 하지만 더 큰 야망을 충족하기 위해 당시 세계의 중심 영국으로 온다. 이곳에서 도전과 사랑을 펼치며 유년시절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를 스스로 극복해나가는 주인공 셀프리지 역은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출연했던 제레미 피번이 맡는다.

미스터 셀프리지는 20세기 초 런던의 모습을 잘 되살린 시대극이다. 당시 셀프리지 백화점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를 지었고, 현재 폐쇄된 런던 알드위치 지하철역도 촬영장소로 활용했다. 또 높은 수준으로 고증한 영국 상류층 및 서민들의 의상도 볼거리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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