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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해체 후 자살충동까지 느껴' … 항상 불안에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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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그룹 터보의 멤버였던 마이키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마이키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ENEWS'에 출연해 화려했던 인기시절부터 해체 후 힘든 생활까지 모두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키는 "1위를 정말 많이 했었다. 하루에 행사가 4~5개 있었는데 노래 3곡 부르고 3천만원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계약을 잘못해서 5년 내내 월급쟁이 수준으로 적은 금액을 받았다. 활동량과 인기에 비하면 터무니없던 금액"이라고 그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잘못된 계약으로 터보 해체 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지난 날들을 회상했다.

마이키는 "무대에 못 선다는 생각이 사람을 너무 힘들게 했다. 사람이 옆에 오기만 해도 심장이 떨리고 차 소리만 들려도 나한테 해를 끼칠 것만 같아 항상 불안에 떨면서 집에서 혼자 울었다"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지난 날들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살 충동까지 느껴봤다. 한 번만이라도 '너 다시 할 수 있어 열심히 하면 돼'라는 말만 들었더라도 힘을 냈을 것"이라고 격려해 주지 않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도 서운함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마이키, 그동안 고생했구나" "마이키, 터보 계약을 대체 어떻게 했길래" "마이키, 화려했지만 외로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6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종국과 터보 원년 멤버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터보가 해체된 사연을 공개하는 등 지난 날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특히 미국에 있는 전 멤버 마이키와 전화통화를 나누면서 의기투합을 약속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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