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고급 외제차를 빌린 뒤 밀수출하려 한 혐의로 32살 최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 회원 등에게 하루에 50만 원에서 100만 원을 주고 시가 2억 원이 넘는 마세라티와 아우디 등 고급 외제차 3대를 빌린 뒤 주인 몰래 팔아치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량을 빌리고는 차 주인이 부착해 둔 위치추적기를 모두 제거하고 부산항을 통해 해외로 밀수출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돈을 받고 차량을 빌려 준 차주에 대해서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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