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 후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이 후보 차남에게 증여된 분당의 토지가 투기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후보 장인 장모는 2000, 2001년 2억6천만원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토지를 사들인 뒤 2002년 이 후보 부인에게 증여했다. 2배가량 토지가격이 올랐을 때다. 2011년 이 토지는 이 후보 차남에게 재증여됐는데 18억원 상당이었고 최근에는 20억원을 웃돈다는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14년 만에 약 2.4배 정도 가격이 올랐다. 증여세도 5억원 이상 적법하게 신고해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 후보 장남의 재산이 2010년부터 없는 것으로 신고됐지만 장남 내외가 미국에서 두 손자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 자신과 관련해서는 1994년 단국대 행정학과에서 받은 박사논문이 표절이란 의혹도 나왔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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