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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 화재 200건…피해액 3억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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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기레인지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2~2014년 대구에서 가스'전기레인지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00건으로 전체 화재 5천62건의 3.9%를 차지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같은 기간 2억9천944만원에 이른다. 가스'전기레인지 화재는 2012년 62건에서 2013년 37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01건으로 늘었다.

최근 3년 동안 가스'전기레인지 화재 원인 중 74.5%(149건)가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 때문이었다. 이달 22일 오후 2시 14분쯤 대구 북구 대현동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도 거주자 A(24) 씨가 전기레인지를 켜 놓은 채 외출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전기레인지의 열이 주변 옷가지에 옮아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관련 규정이 강화돼 지난해 4월 이후 출시된 가스레인지는 과열방지장치 장착이 의무화돼 용기 온도 300℃에 도달하기 전에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게 된다. 규정 강화 이전 제품은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잠가주는 '가스타이머'를 설치하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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