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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안동·달성에 '레저 비행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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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시비 9억 들여 이착륙장

새로운 교통혁명은 물론, 레저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레저 비행기 시대'가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 내 3곳에 레저용 경량 항공기 이착륙장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동안 레저용 경량 항공기의 경우, 법정 시설기준이 없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이착륙장이 없었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부터 레저용 항공기가 안전하게 뜨고 내릴 수 있도록 법정 시설기준을 마련해 대구'경북 3곳 등 전국 9곳에 국비 지원을 통해 레저용 경량 항공기 이착륙장을 만들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구미와 안동에 국책사업으로 '항공 레저 이착륙장'이 만들어진다고 2일 밝혔다. 구미에는 선산읍 신기리 649-17 일원에 길이 500m, 폭 30m의 활주로와 유도로,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국비 3억원과 구미시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이 들어간다.

또 안동도 임하면 천전리 974-2 일대에 국비 3억원이 지원돼 길이 400m, 폭 20m의 활주로와 진출입로, 관리동이 만들어진다.

구미'안동에 이어 내년엔 대구 달성군에 활주로'유도로 등을 갖춘 이착륙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안동'구미'대구 달성으로 이어지는 대구경북지역 레저용 항공기 이착륙장은 '낙동강 벨트'에 자리하고 있어 새로운 '낙동강 명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구미'안동'예천이 이착륙장 신설 제안을 국토교통부에 냈다. 이 중 예천만 탈락하고 다른 3곳은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대구경북지역 이외에 경남 함안'합천'창원, 충남 공주, 충북 충주, 전남 해남 등이 대상지로 뽑혀 국비 지원을 통해 이착륙장이 내년까지 만들어진다.

경량 항공기는 레저 스포츠용으로 만들어진 항공기로 최대 이륙 중량이 600㎏ 이하인 비행장치를 말한다. 전국적으로 경량 항공기 조종 면허 소지자는 4천여 명이며 등록된 비행기는 197대로, 향후 레저용 경량 비행기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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