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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전직 대통령 기념관 세우자" 박일환 경제환경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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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231회 임시회가 열린 3일 시의원들은 \
대구시의회 제231회 임시회가 열린 3일 시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과 3공단의 국가전략산업단지 시범 조성 및 현대백화점 교통대란과 관련한 해결책을 제안했다.

박일환 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대구가 낳은 세 분의 전직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건립하고, 역대 대통령 중 대구에 유일하게 생가가 보존된 노태우 대통령 생가와 그 일대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대구는 역사적으로 국난 극복과 조국 근대화를 위해 희생한 도시이지만 외부인식은 독재와 수구'꼴통, 재앙의 도시로 인식되고 있으며, 더욱이 대구가 낳은 역대 대통령은 하나같이 독재자나 쿠데타 주모자 등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면서 "그동안 대구시와 시민 스스로가 긍정적인 면을 내세우고 역사적 평가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소홀히 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이고, 전두환 대통령은 국가혼란과 세계적인 불황기에 정치와 경제를 안정시킨 분, 노태우 대통령은 북방정책을 통해 전쟁의 위협을 줄이고 중국 등 대 공산권 교역의 물꼬를 터 세계10대 경제대국의 발판을 만든 분"이라면서 "이제는 이들 세 분 대통령이 역사적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역대 대통령 기념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것은 공적을 내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시민들이 공(功)과 과(過)를 공정하고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인 만큼 '대통령이 곧 한 시대의 역사'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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