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거티브… 반칙… 누가 되더라도 탈…野 당권주자 흠집내기 진흙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개파 갈등 돌이킬 수 없는 상황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창당 이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 당권주자들 사이의 비방전이 도를 넘었다. 당을 정비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겠다던 전당대회 취지는 이미 무색해졌다. 당이 너무 많은 피를 흘려 누가 이기든 승자 없는 경선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주자들은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5일에도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전당대회 경선규칙 개정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감정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박지원 후보가 경선을 비방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와 이인영 후보는 정책, 비전, 혁신방안을 말하려고 하는데도, (박 후보의) 네거티브가 한마디만 나오면 언론이 전부 네거티브로 덮어버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 후보는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규칙을 바꾼 것에 대해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다. 박 후보는 "문 후보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어기고 반칙 있는 전대를 만들었다"며 "(그렇게) 승리하더라도 반칙으로 승리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인영 후보는 진흙탕 싸움에 대한 여론의 질타를 의식한 듯 "소모적 정쟁의 결정판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고 사과한 뒤 "국민의 외면과 불신을 당이 자초하고 있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후보들 간의 감정싸움이 절정에 달하자 계파 간 대립이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당대회 이후 당이 현재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민주당 당직자는 "갈 데까지 가보자. 최악의 경우 각자 갈 길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폭풍이 더 거셀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했으며, 특히 20대에서 긍정 평가는 33.9%로 18.8%포인트 하락했다. 여론조사에서는...
경북 포항에 6천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가 오천읍 광명일반산단에 건설되며, 2028년 상반기 운영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부당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강제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최영중 전 청주...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