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음은 벌써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고객들의 마음까지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들도 앞다퉈 할인 공세를 퍼붓고 있다.
◆국산차 최고 400만원 할인도
현대차는 이달부터 아슬란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존 현대차 고객이 아슬란을 구매하면 100만원을 깎아주고 수입차 고객이 아슬란으로 바꾸면 5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재고분을 구매하면 300만원을 추가로 빼준다.
또 17일까지 계약과 출고를 모두 마친 고객에 한해 '쏘나타'와 '그랜저'를 20만원 할인해 준다. 또 저유가 바람을 타고 부활에 시동을 건 '에쿠스'를 현대캐피탈 리스 또는 렌털을 통해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준다.
지난해 내수 실적 신기록을 달성한 한국GM은 2월 차량 구매 고객에게 차종별로 최대 120만원의 귀향 여비를 지원한다. '스파크'와 '크루즈'는 지난달에 이어 무이자와 이자율 1% 할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또 1월에 출시된 2015년형 스파크와 크루즈는 각각 1.9%와 5.8% 할부 혜택을 준다.
이들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이 2월 중에 출산이나 결혼'입학 등의 주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을 경우 각각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13일까지 차량을 조기 출고하면 SM3는 20만원, SM5는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SM7노바의 경우 조기 출고 시에는 5년간 10만㎞까지 연장보증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또 올해 1월까지 생산된 SM3 모델은 1.9%, 2월에 생산된 SM3 모델은 3.9%의 저리 할부가 적용된다. 15년형 SM5를 6.5% 오토론(36개월 이상, 할부원금 1천500만원 이상)으로 구입하면 고급 블랙박스가 무상 제공된다. 2월에는 공무원뿐 아니라 교원공제회, 사회복지종사자도 QM3 10만원, SM3 30만원, SM5'QM5 50만원, SM7 노바 7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최초 7개월 리스료를 50% 감면해주는 7개월 반값 리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밖에 양띠해를 맞아 '코란도 C'와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등 RV(레저용 차량)를 구입하는 고객(가족 포함)이 양띠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 준다.
◆수입차도 적극 가세
수입차들도 할인 공세에 나섰다. BMW코리아는 520d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할부 금융회사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소비자가 36개월 할부조건을 선택할 경우 선납금과 할부이자를 면제해준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리스상품의 경우 선납금 30%(잔존가치 50% 보장)에 통합취득세 및 자동차세를 포함해 월 56만원 정도만 내면 5시리즈를 탈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2.4 또는 3.5 모델과 미니밴 '오딧세이'를 구매할 경우 5년'10만㎞ 서비스 무상 쿠폰을 제공한다. 아우디코리아는 A4 30 TDI 모델은 20%를 선납금으로 낼 경우 월 102만원의 가격에 할부로 살 수 있고 3월 결산 법인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이달 큰 폭의 리스 차량 마케팅을 실시한다.
GM코리아는 설 연휴를 맞아 캐딜락 CTS 시승 이벤트를 펼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3일까지 CTS 마이크로사이트(www.allnewcts.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설 연휴 계획을 작성,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2015년형 CTS 1주일 시승권과 캐딜락 백팩,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 만 26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1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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