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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입는 수성못 '관광명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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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전문가 참여 방안 마련…올 7월 고나련 스토리북 발간 예정

대구 수성못이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품은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수성구청은 최근 역사'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성못 스토리텔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수성못의 관광명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박정희 대통령과 수성못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학생들의 소통 1번지 ▷포장마차 ▷대학 신입생 환영회 장소 등 대구시민의 추억의 장소로 수성못을 부각시켜 올해 7월쯤 이와 관련한 스토리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민족시인 이상화가 쓴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이 된 수성들을 스토리텔링해 수성못 내 3곳을 정해 '시인의 길'을 만든다. 아울러 시민들이 수성못 물 위를 걸어 볼 수 있도록 체험다리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수성못을 축조한 미즈사키 린타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원군으로 참전한 뒤 조선에 귀화한 두사충,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인도인 나야 대령 등의 인물을 주제로 한 국제우호관을 수성못 주변에 건립하고, 수성못에 있는 섬 이름도 공모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의 역사'문화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성못이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대구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의 스토리를 입히고 가꾸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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