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6일 ㈜포스로, 원일테크㈜와 651억원 규모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로는 지난해 9월 설립한 창고물류업체로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9만6천700여㎡에 입주하기로 하고, 600억원을 투입해 7월 말까지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선재를 보관하는 창고를 건립하고 6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원일테크는 금속구조재 구성부분품을 생산하는 금속조립구조물 제조공장으로 북구 청하면 하대리 내 부지면적 1만5천569㎡에 50억원을 투입해 8월 말 공장 건립을 완료해 30여 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이번에 입주하는 포스로와 신규 창업하는 원일테크는 부지 파일 등 기초작업 및 공장건축, 설비 시 지역건설업체 우선 참여와 건설인력, 자재, 중장비를 최우선적으로 포항에서 채용 및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강덕 포항시장의 특별주문으로 이번 투자양해각서에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장건축 및 설비투자 시 지역업체 참여율을 우선적으로 높이고, 산업인력 채용 시 포항지역 인력을 최대한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명시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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