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번영하겠습니다."
한라공영 최동욱 대표는 '공영'(함께 번영한다)의 뜻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우방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던 경험과 개발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건설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시행사 ㈜리코의 대표인 동시에 최근 종합건설사 한라공영을 창립했다. 그는 "건설인이란 사명감이 아파트 개발 사업에서 시공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결정적 동기"라며 "대구 건설 수요는 대구 건설사가 감당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다"고 말했다.
'함께 영화롭게 한다'는 공영의 사명은 지역 건설사로서의 의지를 담았다. 슬로건은 공영의 의미를 새겨 '함께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다.
그는 "한라공영이라 이름 지은 것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지역민들의 살림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맘음에서 착안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우방 출신으로 아파트 개발 사업을 하는 곳마다 흥행몰이를 했다. 최근 대구는 물론 구미, 안동 등 경북지역을 넘나들며 3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특히 최근엔 10여 년간 표류하던 남구 봉덕동 매화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부지에는 전용 59㎡, 84㎡ 아파트 18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그는 "봉덕동 재건축사업은 한라공영의 이름으로 수주한 첫 사업지여서 도심에서 가장 잘 지었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집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매화재건축정비사업은 2003년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2005년 6월, 최초로 선정된 시공사의 부도 등으로 10여 년간 고충을 겪어왔다.
향후 사업 계획도 밝혔다. 분양 중인 구미 '한라하우젠트 송정'과 함께 이달 안에 대규모 상가 하우젠트몰을 함께 선보인다. 6월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심상업지구 내에 근린상가, 사우나, 스포츠센터,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생활빌딩과 구미 임은동에 소형아파트 100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시설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매화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남구 1곳, 수성구 1곳에 각각 재건축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주택사업은 지역성이 가장 큰 분야입니다. 주택은 어떻게든 그 지역 재산으로 남고 지역민의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지역경제를 유지'활성화하고, 지역경제의 속살을 채워나가는 역할에 한라공영이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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