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를 배경으로 한 영화 '갓바위'가 이달 25일 시사회를 갖고 대구경북 알리기에 나선다.
(사)한국영화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신재천)는 16일 "대구시,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모두 6억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인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구 영화 '갓바위'를 제작했고, 시사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사회는 25일 오후 1시 30분 대구 MMC만경관 1, 2관에서 열린다.
영화 '갓바위'엔 아이돌 연기자 지피지기 칸, 메이퀸 최노을, 1970, 80년대 인기 배우 이대근, 뮤지컬의 디바 박해미, 한국의 이소룡으로 명성을 날린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거룡 등이 출연하는데, 시사회엔 이대근을 제외한 출연진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갓바위'는 무당인 옥화(박해미 분)의 아들 만수(칸 분)와 백 노인(이대근 분)의 손녀 효주(최노을 분)가 대구경북의 명소인 팔공산 갓바위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재벌총수 모 회장(거룡 분)의 아들인 창민(조인하 분)이 만수를 찾아오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을 다루는 사랑 이야기다.
영화 '갓바위'는 갓바위를 중심으로 팔공산, 동화사, 동성로, 수성호텔을 주 무대로 촬영해 대구를 전국에 알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심사 신청 및 배급사 선정 후 5월쯤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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