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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직원 무빙워크 수레 놓쳐, 70대 허리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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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47분쯤 김천시 신음동 롯데마트 에스컬레이터에서 고객 A(75) 씨가 롤테이너(바퀴가 달린 화물 운반용 수레)에 깔려 허리골절과 안면타박상 등 큰 상처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롯데마트 직원 B씨가 15㎏들이 차가버섯 선물세트 16박스(총 중량 240㎏)를 롤테이너에 싣고 1층에서 무빙워크를 이용해 지하로 내려가던 중 롤테이너가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A씨를 추돌한 채 지하매장까지 밀고 내려가면서 발생했다. 롤테이너에 깔린 A씨는 허리 골절과 안면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롤테이너는 화물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규정을 어겨 사고가 발생했다"고 안전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시인하고, "평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교육하고 있으나 B씨가 외부업체 직원이라 지시에 따르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 충분한 안전교육을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마트 측이 안전규정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실시했는지와 직원이 규정을 지켰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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