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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업 지정 3년차, 매출 366억→620억…'성진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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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현 대표
손석현 대표

"스타기업 육성정책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죠."

대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성진포머'(대표이사 손석현)는 2012년 대구시로부터 스타기업에 지정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86년 설립된 성진포머는 자동차 부품 중 ABS모듈, 조향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납품하는 기업이다. 1994년 현재의 손석현 대표가 회사를 맡으면서 냉간단조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스타기업 선정은 도약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2011년 366억원이던 연간 매출이 스타기업 지정 3년차인 지난해에는 두 배 가까운 620억원으로 성장했다. 고용도 260여 명에서 현재 470여 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클래스300' 기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무명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성진포머 측은 "3D업종에 지방 중소기업이라는 여건 때문에 인력 충원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스타기업 선정 후 좋은 인력들이 앞다퉈 올 정도로 대외적 신인도가 높아졌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스타기업 선정은 중앙정부 과제뿐 아니라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됐고, 기계부품연구원 같은 'PM'(전담 프로젝트 매니저)이 기술연구를 도와주고 있다.

손 대표는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정기적으로 업체를 방문해 꼭 필요한 시점에 맞춤형 지원을 해 줌으로써 매출 확대와 더불어 월드클래스300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도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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