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4시 46분쯤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수성경찰서 맞은편에서 주행 중인 939번 시내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와 승객 등 16명이 다쳐 대구파티마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면서 이 일대 도로가 50분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운전 중 잠시 졸았다는 운전기사의 진술에 따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병원에 가기 전 간단한 진술만 받은 상태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운전기사 조사와 함께 버스 블랙박스를 확인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