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동운정밀(대표이사 이재훈)은 정밀기계부품 생산업체로 대기업과 방위산업체의 중추적인 협력 역할을 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로 2007년 5월 회사 설립 이래 임직원 60여 명,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대기업들이 '믿고 맡기는' 핵심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했다.
동운정밀은 구미 지역의 20여 개 업체들로 하청 협력사를 구성해 지역의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창업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금 결제일을 미루거나 어겨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신의를 중시하는 회사다.
동운정밀의 작업 현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납기는 생명이고 품질은 자존심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다.
생산시설의 최소 단위라 할 수 있는 각종 소형 기계부품이 주력 생산품인 만큼 발주'제작'납품까지의 주기가 빠르게 회전해야만 한다. 소재 발주'부자재 구입'가공'후처리'납품으로 이어지는 공정 속에서 이 회사의 임직원들은 각자 소임을 다하고 있다.
품질은 소재 선정이 가장 중요한 만큼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소재에 대해선 발주업체에 소재 변경을 과감하게 요청할 정도로 품질을 중시한다.
여기에다 자체 소재 개발과 품질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를 만들어 우수 연구 인력을 보강, 일본의 부품산업 기술을 능가하는 핵심 기술개발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재훈 대표이사는 신의와 약속을 가장 큰 경영 덕목으로 삼고 있다. '가장은 아내와 자녀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하고, 사장은 직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이 대표이사의 생각이다.
그래서 수많은 협력사와는 물론 임직원들과의 약속을 단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 임직원들은 사장의 이야기는 반드시 현실화된다고 확신할 정도로 노사간에 두터운 신뢰를 갖고 있다.
사측은 전 직원 연봉제 실시와 직원 개개인의 가정형편,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식 복지를 실현하고 있고, 임직원들은 이에 성실함으로 보답해 서로 믿는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로 동운정밀은 어느 중소기업보다 장기근속 사원들이 많다. 특히 임직원 대부분은 지역인재들로 채용돼 일자리 창출에도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이재훈 대표이사는 "지역에 뿌리를 둔 아름드리나무로, 중소기업에서 일해도 잘 살 수 있다는 비전이 있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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