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업 57주년, 임직원 매월 1회 이상 봉사현장에…화성산업

반세기 넘어 한결같은 지역과 동고동락

올해 창업 57주년을 맞이하는 화성산업은 지나온 반세기의 세월만큼이나 지역사회와 함께 동고동락을 해 왔다. 사회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묵묵히 수행해 오며 상생과 나눔, 지역사회의 희망과 행복만들기에 앞장서왔다.

화성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하나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함께하며 환경과 자연을 보전하는 사회적 지원 분야다. 또 다른 분야는 기업 고유의 활동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공익투자사업이다.

◆상생과 나눔의 활동'사회적 지원 활발

화성산업은 '쾌적한 환경창조, 살기 좋은 도시건설'을 사훈으로 문화'예술부문, 환경'학술부문, 장학'사회복지부문 등 계층별 차별화된 지원을 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이윤석 명예회장이 출연한 50억원을 기반으로 회사의 이익을 지역민을 비롯한 고객들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늘푸름환경대상의 경우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제정, 쾌적한 환경과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지역 경찰관 자녀 등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대구시교육청과 1사1교 악기 기부사업에도 후원금을 쾌척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있다.

특히 대구에 문화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1984년 12월 5일 개점한 동아문화센터는 현대인의 도시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비한 지방 최초의 현대식 문화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아문화센터는 8층 전관에 연극공연을 포함한 무대공연과 각종 세미나, 음악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홀을 갖추고 있다. 문화강좌교실도 개설해 도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994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오랫동안 대구시립오페라단, 대구시립교향악단, 경북오페라단, 경북심포니오케스트라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봉산미술제, 영남국제음악제 등 지역문화예술축제도 돕고 있으며 영남문학상, 영남아동문학상, 대구미술공예서예대전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찬과 성원을 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화성산업은 '2012 대구나눔복지 대축제'에서 사회공헌 활동 우수기업으로 대구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희망 2013, 2014 나눔캠페인 공식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도 성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화성자원봉사단 역시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 봉사단을 통해 매월 1회 이상 참여형 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하고 있다. 화성자원봉사단은 장애시설, 고아원, 양로원 등 복지시설에 물품 지원 및 시설정비, 연탄배달, 홀몸노인 무료급식, 재난지역 구호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펼치는 '동고동락(同苦同樂) 1천 호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고 회사의 재능을 기부한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주고 있다.

◆기업 고유의 활동을 통한 봉사

화성산업은 기업의 고유활동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호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지역의 숙원사업과 수익이 보장되지 못한 사업이라도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꼭 필요했던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직접 자본과 기술을 투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약 3천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왔고,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다수의 기업이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는데도 10여 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했다. 화성산업은 특히 매년 협력업체 관리책임자 및 현장실무자, 임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산업의 상생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인 업무수행,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을 위한 협력사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4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에서도 상호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역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하고 있는데, 전국의 신규 사업장 등에서 지역 협력업체들은 화성산업을 통해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직접 투자해야 할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이 공공재정 등의 부족으로 당장 추진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직접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기도 한다. 화성산업은 EXCO, 대구시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 대구 폐기물 에너지화(SRF)시설 민투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 지속적으로 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성산업 이인중 회장은 "화성은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지역민의 믿음과 성원 속에서 동반성장하며 고락을 함께한 가족 같은 기업이다. 앞으로도 화성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나눔과 섬김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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