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중'장거리 국가대표 김보름(한국체대)이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2관왕 등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대구 정화여고 출신의 김보름은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3,000m에서 4분18초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라이벌 박도영(한국체대'경기'4분21초13)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김보름은 27일에는 1,5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한국체대 4학년인 그는 4년 연속 2개 부문 우승을 노린다.
대구의 쇼트트랙 꿈나무 장성우는 2,000m에서도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서민규(경신중)와 박노원(경신고)은 쇼트트랙 남자 중학부와 고등부 500m에서 우승했다.
경북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과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형준(대구교대안동부설초교)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초등부 1,000m에서 1분12초1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규(국군체육부대)는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10km에서 우승했고, 하홍선(국군체육부대)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3위에 올랐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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