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이 대구에도 문을 열었다.
헌법재판소는 4일 대구시청 민원실에서 '헌법재판소 지역상담실' 개소식을 가졌다. 지역상담실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수~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지역상담실은 6'25전쟁 당시 만 17세 이하 미성년자 신분으로 국가에 의해 징집된 소년병 출신 5명이 80대가 된 지난해 6월 국가를 상대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해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대구지방변호사회도 헌법재판소에 대구경북 지역상담실을 설치해 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지역상담실은 원거리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헌법재판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헌법소원 등 헌법재판제도의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헌법재판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상담실에서는 헌법연구관과 사무관 이상의 상담관이 팀을 이뤄 헌법재판 절차를 비롯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예약은 헌법재판소 홈페이지(www.ccourt.go.kr→함께하는 헌법재판소→지역상담실 운영안내→상담예약) 또는 전화(02-708-3476)로 가능하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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