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행동장애의 무려 60% 젊은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작년 '인격 및 행동의 장애(질병 코드 F60~69)'로 진료받은 환자는 1만3천28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인격이나 행동 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 중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3명 중 2명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인격장애란 한 개인이 지닌 지속적인 행동 양상과 성격이 현실에서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는 성격 이상증상으로 지나친 의심이나 냉담함, 공격성 등이 나타난다.
특히 습관 및 충동 장애는 이성적 동기가 없는 반복적인 행동이 특징이며 병적 도박, 방화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인격 및 행동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병력과 정신과 의사의 면담을 통해 주로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가 병행되지만 "인격 및 행동 장애는 환자가 몸이 아파 스스로 병원을 찾는 다른 질환과 달라 환자 혼자 진료를 결심하기 어렵다"며 "주의의 적극적인 치료 권유와 격려가 중요하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격 행동장애, 왜 그런거지" "인격 행동장애, 도박이나 방화로 이어질 수 있다니" "인격 행동장애,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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