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욕설을 하고 펑크를 내는 등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과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띠과외') 녹화 분에서 연락도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촬영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태임은 드라마 제작진과 말싸움을 벌인데 이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는 물 속이 춥지 않냐고 묻는 예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던졌고 이에 제작진은 이태임을 진정시킨 후 귀가조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욕설을 해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예원의 소속사 측은 "저희 입장은 말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욕설을 들었지만 다투지는 않았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예원이가 (이태임보다) 나이가 어려서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다투지는 않았고, 그냥 넘어갔다. 이재훈이 녹화 당시 없어서 많이 미안해하더라"며 "'토토가'에서 맺은 인연으로 출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태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본인이 의견을 밝혀야할듯" "이태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다짜고짜 욕을?" "이태임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잠수는 왜 탔던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태임은 지난 2일 건강상의 이유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하차한다고 밝혔지만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현장에서 욕설을 하며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온 것이 하차의 진짜 이유로 밝혀지면서 비난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미디어부 maei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