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하나뿐인 지구'(오후 8시 50분)에서는 이웃을 넘어 '도시가족'으로 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1인 가구와 홀몸노인 등 외로운 이웃이 점점 늘고 있는 우리 사회에 넌지시 해답을 던져준다.
경남 김해시 회현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들른다는 명소 카페 '회현당'. 이곳은 마을 주민 535명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설립한 마을기업이다. 외롭고 어려운 삶을 사는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 수익금은 할머니들에게 배분된다. 이곳에 가면 83세의 '마음만은 김태희' 바리스타 할머니가 구수한 커피 한 잔을 선사한다.
서울 삼각산에 가면 '재미난 마을'이 있다. 마을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을목수공작단'이 눈에 띈다. 평소 꿈꾸던 목공 작업을 마음껏 하며 이웃끼리 또 다른 재미난 가족을 만들어 나간다.
서울 강북구에는 밥상 공동체 '동네 공터'가 있다. 공부하기 위해 또는 일하기 위해 도시로 왔지만 외롭게 지내는 청춘들이 모여 든다. 이들은 맛난 밥 한끼 함께 차려 먹으며 정을 나눈다.
삭막하기만 하던 아파트에도 도시가족이 형성되고 있다. 경기 시흥시 참이슬아파트에 가면 독특한 공간이 있다. '마을학교'다. 주민들은 멀리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이곳에서 취미생활을 하고, 북카페에서 맛있는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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