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중 혈압이나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보건소와 9개 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 자조교실을 진행한다.
자조교실은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질환의 이해와 관리, 혈압과 혈당 점검, 운동요법. 저염 식단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순자 봉화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은 "우리나라 국민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은 고혈압과 당뇨병에서 비롯된다"며 "고혈압과 당뇨를 잘 관리하는 것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노인들은 교육시간에 배운 질병관리 방법을 가정에 돌아가 1주일간 실천한 후 사례를 동료들에게 발표하게 된다.
박병열(71'봉화읍 해저리) 씨는"평상 시 혈당 수치가 들쑥날쑥해 많이 걱정했는데 보건소에서 좋은 방법을 일러줘 배우고 간다"면서 "집에 돌아가 1주일 동안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우양구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자조교실을 마련했다"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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