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조합장선거' 대구 26곳·경북 185곳…오후 9시 당선 윤곽

전국 1,326곳서 일제히 선거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1일 대구 26곳, 경북 185곳 조합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전국적으로는 농'축협 1천115곳, 산림조합 129곳, 수협 82곳 등 모두 1천326곳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선거권자 수만 280만 명가량 된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날 선거인은 해당 구'시'군에서 마련한 어느 투표소에서든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경북지역의 조합장선거 투표소는 모두 271곳에 마련됐으며, 선거를 실시하는 읍'면마다 1곳씩 설치했고 동(洞) 지역 경우에는 역내 선관위가 해당 조합과 협의해 일부 동에만 설치하는 곳도 있다고 밝혔다.

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선거명과 투표소 현황은 미리 배포한 투표안내문에 상세히 나와있으며 투표소 약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ne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들어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다만 법인 선거인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 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또 투표 시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된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오후 5시 직후 바로 시작되며,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9시쯤 나올 것으로 경북선관위는 예상했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율 및 후보자 득표율 등 투'개표 진행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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