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12일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함안 말이산 고분군,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 등 7개소)2건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가야 고분군 등재추진사업이 2개 시·도와 3개 시·군(김해시,함안군,고령군)이 관련돼 경북도와 경남도 등 관련 기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조건으로 선정했다.
경북도는 다음 달 문화재청,경남도,김해시·함안군·고령군과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가야 고분군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올해 세계유산 등재업무 전담사무국을설치할 계획이다.
가야 고분군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여러 국가들이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단계에축조된 것으로 중국,한국,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문화권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모두 11건으로 경북에는 석굴암·불국사,경주역사유적지구,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등 3건이 있다.
2013년에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경주옥산·안동도산·병산·영주 소수서원 등 9곳)은 올해 유네스코 본 실사를 준비하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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