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14일 선수단이 클럽하우스로 사용 중인 대구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에서 팬들을 초청, '밥 심 미팅'을 열고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승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대구FC는 '축구는 OO이다' 캠페인에서 선수단의 조리사 김경미 씨가 '축구는 밥심이다'고 발표한 것에서 착안, 이날 '밥심 미팅'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코칭스태프와 선수, 'D 멤버십'을 소지한 팬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 소개, 이영진 감독'허재원(주장) 선수의 인사말,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선수단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팬들에게 사탕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영진 감독은 "올 시즌 승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질타보다는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실어 달라"고 했다. 한 여성 팬은 "선수들과 식사도 하고 깜짝 선물도 받아 더욱 편안하고 친근해진 것 같다. 선수들이 힘을 내도록 한마음이 돼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음식을 준비한 김경미 조리사는 "선수들이 어머니, 이모, 누나라고 부른다"며 "항상 선수들이 잘 먹고 잘 뛰어 이기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음식을 준비한다. 팬들의 응원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FC는 2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올 시즌 개막전을, 29일 오후 2시에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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