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을 하루 앞둔 안심전환대출의 월간 한도가 수요에 따라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취임 첫 간부회의에서 "전환을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5조원 한도에 얽매이지 말고 대출이 나갈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안심대출의 월간 한도는 5조원, 연간 한도는 20조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24일 안심대출이 처음으로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면서 "당국이 금융회사와 충분히 협의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은행의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2.53~2.55%로 금리가 결정된 시중 은행들 중 가장 낮은 금리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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