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술인협회가 주최한 제4회 호반가요제가 28일 대구 수성못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가요를 사랑하는 순수 애호가를 대상으로 1차 예선을 거친 '가요열전'의 본선 무대로 열린 호반가요제는 지역가요계에서 기량 있는 신인가수를 뽑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참가곡 '남자라는 이유로'를 부른 이춘환 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참가곡 '사랑님'을 부른 조향래 씨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가수인증서가 수여되었으며 가요계에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 신광우 실용음악학원장(협회 고문)를 비롯해 정주리, 박미련, 오미자, 엄인영, 장예진 등 지역 가수와 국악'민요 관련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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