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지웅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허지웅은 지난해 2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이혼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혀 당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허지웅은 자신의 이혼에 대해 "내가 혐오스럽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할 때 무릎을 꿇고 빌었다"라며 "동거기간까지 5년 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혼을 다시 한다고 해도 나는 전 와이프랑 결혼하고 싶다. 진짜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지웅은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잘못을 확실히 한 것 같다. 결혼 신고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겠다고 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 보였던 것 같다. 여러모로 같이 인생을 살아가는 비전이 안 보인 거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거에 대해서 반성하고 하겠다고 했다"며 이어 "그분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한 번 깨진 도자기를 이어 붙인다고 전처럼 되겠나. 결혼은 안 할거다.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하고도 안 됐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허지웅, 안타깝네" "허지웅, 이혼했었구나" "허지웅, 전처 어떤 사람이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허지웅은 JTBC '썰전'에서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절대 객관적일 수 없는 기사"라며 "누군가의 주관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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