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농산물직거래도 공동 개최
칠곡군과 전북 완주군이 사람에 이어 농특산물로도 동서화합을 다진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달 31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나 칠곡군의 참외와 완주군의 파프리카 등 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서울에서 공동으로 열기로 했다.
칠곡군과 완주군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하고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교대로 방문하는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해왔지만, 단체장이 상대 지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주-칠곡 아름다운 동행'으로 예정된 칠곡군·완주군 서울 농산물직거래장터는 오는 5월 20일 서울 청계천 광장 또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영호남 화합 한마당인 완주·칠곡 화합선포식과 영호남 농산물 퍼포먼스, 양 지역 농·특산물 홍보·시식·판매 행사, 영호남 농산물 활용 요리 전시 및 시식, 팜파티 힐링카페가 마련된다. 또 농업인 문화공연, 홍보전시관, 민속놀이, 임산부 이벤트, 참외다트게임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에서는 파프리카·잎채소 등 300여 종의 다양한 먹을거리가 생산되고 있고, 로컬푸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에서 칠곡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농산물직거래장터를 완주군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군은 2013년과 지난해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칠곡벌꿀참외·토마토·오이 등의 농특산물직거래장터를 열어 각각 5천50만원과 6천25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고, 행사 후 택배 주문 판매도 777건을 기록했다"면서 "서울 농산물직거래장터는 당일 판매액도 중요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농산물 직거래 연결고리를 형성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직거래장터는 영호남 화합에 힘입어 더욱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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