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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7개 마을로 인문학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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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배우는 '인문학 공정여행'…주민·여행객 함께 프로그램 체험

▲이달 4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2리 감호당 고택에서 열린 칠곡군 인문학 공정여행 참가자들이 마을 진입로에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이달 4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2리 감호당 고택에서 열린 칠곡군 인문학 공정여행 참가자들이 마을 진입로에 만개한 벚꽃을 만끽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 유열·손숙 등 전문가 강연도 기대

경북 지역 최고의 인문학 도시인 칠곡군이 올해 인문학 사업의 목표를 '현장 인문학'으로 잡아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011년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이론교육과 사업 기반 조성을 위한 강의 위주로 진행해왔다.

'현장 인문학'을 위해 칠곡군은 '인문학 유랑단, 마을을 만나다'는 주제를 정하고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면서 인문학도 체험할 수 있는 '칠곡군 인문학 공정여행'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4일 왜관읍 매원2리 감호당 고택에서는 내·외국인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첫 인문학 공정여행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택 시인이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공정여행에 참가한 이호원 씨는 "인문학 마을 현장에서 주민과 외부 여행객, 전문가가 함께 마을공동체의 인문학적 가치를 해석한 시간은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했다.

오는 10월까지 7개 인문학 마을에서 마련되는 인문학 공정여행은 실내 강연에서 탈피해 각 인문학 마을에서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문답 위주의 전문가 강연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에는 왜관읍 매원2리(전통떡)와 북삼읍 휴먼시아아파트(마을신문), 석적읍 부영아파트(마을학교), 약목면 남계3리(마을초롱계), 가산면 학상리(주민예술가) 등 20개 마을이 인문학 마을로 조성돼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해 20만 명이 다녀간 낙동강 평화대축전과 더불어 인문학 공정여행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칠곡군이 문화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호국평화공원이 완공되면 관광자원이 보다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칠곡군 인문학 공정여행에는 ▷가수 유열의 '문화로 피는 아이들' ▷배우 이정섭의 '예술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이정섭의 인생이야기' ▷인문작가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수환 교수의 '자발적 예술가의 탄생-시민예술가의 시대' ▷배우 손숙의 '세상은 무대, 인생은 연극' ▷한국흙건축연구회 김성원 이사의 '손의 인문학-놀이와 기술'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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