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남자부 우승-정운성
"오늘은 컨디션이 좋고 날씨도 좋아 내심 우승을 기대했는데, 진짜 1등을 하고 나니 어리둥절합니다."
1시간 17분 27초의 기록으로 하프 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정운성(53'원주노인종합복지관) 씨는 "지난해 성주참외 마라톤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해 아쉬웠는데, 오늘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면서 활짝 웃었다. 정 씨는 하프코스 400여 회, 풀코스 30여 회를 완주한 실력파다.
정 씨는 "곳곳에 언덕이 있고, 마지막 지하도에서 오르는 구간이 힘들었다. 초보자에게는 좀 힘든 코스"라며 "지난 대회 1위 기록보다 다소 뒤진 것이 좀 아쉽다.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했다.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하프 여자부 우승-이연숙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 대회는 빠짐없이 참가할 작정입니다."
여자 하프 부문에서 1시간 30분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연숙(44'대구 달서구육상연합회) 씨는 "5㎞ 지점과 8㎞ 지점이 고비였는데 페이스를 조절하고 인내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면서 "지난해 대회 10㎞ 부문에서 준우승을 했는데, 올해는 하프코스에서 우승을 해 기쁨이 두 배"라고 웃었다.
이 씨는 "내년 대회에는 친구들과 같이 참가해 대회도 즐기고 성주의 볼거리도 찾아볼 계획"이라며 "대회 운영도 매끄럽고 맛있는 성주참외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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