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포초등학교가 1일 '3대가 함께 행복한마당'이라는 기치를 걸고 가족 운동회를 열었다.
금포초교는 전교생 89명과 내일학교에 다니는 어르신 26명,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운동회를 진행했다. 내일학교는 제때 학교에 다닐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되는 교육과정이다. 이날 달리기와 공굴리기 등 전통적인 운동회 종목부터 모내기 농요 공연, 새끼 꼬기와 지게 지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금포초교 신재진 교장은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한 과정은 살아 있는 인성교육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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