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활을 소재로 한 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예천세계활축제가 올해는 보다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예천군(군수 이현준)과 매일신문사(사장 여창환)는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예천의 힘! 예천의 활!'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는 오는 10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예천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에서 열린다. 세계의 활 및 한국의 활 전시를 비롯한 국궁'양궁체험, 활사냥체험(필드아처리) 등 다양한 활쏘기 체험 위주로 농산물축제, 참우축제와 동시에 개최된다.
12개국 세계 활 시연단, 국궁 및 양궁동호인, 군악대, 풍물패, 궁사, 학생 등 1천여 명의 축제 참여자가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주제공연, 효시발사, 멀티미디어쇼는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예천세계활축제 특별전이 진행되는 전시관에서는 세계 활 전시, 세계 활을 통한 각국의 문화 소개, 예천의 활 소개 등이 이뤄져 신비로운 세계의 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주최 측은 이곳을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테마형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축제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활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활과 화살 만들기 공모전, 활축제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를 통해 지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주몽과 이성계, 윌리엄 텔과 로빈후드 이야기 등 활과 관련된 전설을 축제에 대거 도입해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예천지역민의 문화역량을 모으는 축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권오석 기자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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