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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 붕괴' 업체 문경세계군인대회 손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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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포럼 소동 비판 여론에 부담…입찰 불공정 시비 겹쳐 '포기'

세계물포럼 개막식 때 '자격루'가 무너지는 사고를 냈던 서울의 E기획사가 오는 10월 문경에서 열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행사 참여를 포기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와 문경시는 13일 "'자격루 붕괴 소동'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게 했던 해당 기획사가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사고를 재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입찰 불공정 시비까지 겹치자(본지 4월 16일 자 9면, 21일 자 1면, 22일 자 31면 보도) 행사 참여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었다.

이에 따라 조직위가 계약 의뢰한 서울지방조달청은 이날 당초 공모에 선정된 3자 컨소시엄 중 이 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2개 업체와 최종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자격루 붕괴 소동 직후 "E사의 '자격루 붕괴 소동' 여파가 워낙 커 계약 변경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E사는 새누리당 전 국회의원 J씨의 부인 H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문경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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