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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패션쇼 구경 오세요…대구 車부품골목 모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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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 16, 17일

'개성 만점의 차(車) 구경 오세요.'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이 16, 17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 부품 골목에서 열린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상인회(회장 이심정)는 16일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모터쇼'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틀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와 시민 참여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인 모터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길거리 자동차 쇼로,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보의 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산동 자동차 부품 골목은 차량 정비'액세서리 등 82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이 모여 있다.

올해 모터쇼에서는 성능과 외관을 개선한 튜닝카,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올드카, 슈퍼카와 푸드카 등 80여 대를 전시한다. 레이싱 모델 2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포토 타임을 갖는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튜닝카 선발대회, 파워드래그 레이싱대회, 남산동 자동차 골목 OX 퀴즈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남산동 자동차 골목이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튜닝산업을 창조경제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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