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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전문직 채용 공무원 활약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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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패소율 줄이고·관광지 홍보 두각·사업비 줄줄이 따고…

대구 달성군이 전문적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 특수 분야에 채용한 일반임기제(전문계약직) 공무원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달성군은 법무(행정5급), 관광(행정6급), 디자인(시설6급'8급), 영상기록'교통(행정7급), 농기계수리(기계8급) 등의 분야에서 전문직 공무원 10명을 선발해 현업에 투입 중이다.

법무 분야 경우, 법무규제개혁실장에 변호사를 채용했다. 법무규제개혁실장은 중요 사건에 대해서는 직접 소송 수행자로 나서 패소율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광 분야는 사문진 주막촌 조성, 비슬산 대견사 중창,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 첫 취항, 마비정 벽화마을 조성, 도동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대구경북 첫 토마토 축제 개발 등 크고 굵직한 관광자원 개발로 달성군을 대구의 '관광 1번지'로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성군이 '한국관광대상'을 받는 지자체가 됐고, 지난달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방문하면서 일정에도 없던 낙동강 사문진 나루터를 둘러본 뒤 "잘 가꿔놨네"라고 할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 전문직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는 현풍면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국도 5호선 개선사업(백년현풍 보행자길 조성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모두 120억여원의 사업비를 따내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 사업이 끝나면 기존 0.7~1.5m의 보도 폭이 최대 3.5m로 확대된다. 또 전주와 통신주의 지중화, 지그재그형 주차공간 확보, 생활도로 시스템 구축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선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전문직 공무원을 채용해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과 성과는 대단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일반임기제 공무원=전문지식이나 전문기술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담당하도록 임기를 정해 임용하는 공무원. 임기제 공무원이 되면 일반직과 동일한 직급 명칭이 부여되고, 임기(최초 2년 임기에서 최대 5년까지 연장) 동안 신분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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