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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200억원' 영양산나물 축제 경제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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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양 산나물 축제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축제로 인해 작은 산골마을 영양에 20여만 명이 다녀갔다고 영양군은 밝혔다. 사진은 올해 행사.
올해 영양 산나물 축제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축제로 인해 작은 산골마을 영양에 20여만 명이 다녀갔다고 영양군은 밝혔다. 사진은 올해 행사.

'봄의 향연! 영양취나물의 비밀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11회 영양산나물 축제 기간 동안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20여억원어치의 산나물과 지역 특산물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는 대략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영양군은 보고 있다.

영양군 축제'관광재단은 "지난해까지 축제는 산나물이라는 특성 때문에 방문객 연령층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며 "올해는 젊은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산나물 코스프레, 산나물 짚신 신고 달리기, 키즈 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산나물축제는 산나물판매, 산나물채취 체험 등 산나물 관련 행사와 시가지 길놀이, 코스프레 등 영양 고유의 전통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지역특산물 중심 축제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도 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일월면 주실마을에서 마련된 '제9회 지훈예술제'는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인의 지조, 해가 뜨고 달이 지는 내 마음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열린 예술제에는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17일 마련된 '외씨버선길 걷기축제'에도 500여 명이 참석해 조지훈 문학길을 걸었다. 조지훈 문학길은 영양향교를 지나 척금대, 금촌산길, 삼지연 꽃테마단지를 걸어 영양전통시장에 이르는 코스로 사뿐사뿐 빠져드는 외씨버선을 노래한 조지훈 시인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소나무숲길과 척금대에서 지조와 절개를 배우고 영양전통시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총거리 13.7㎞ 트레일이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지역민이 주도하는 축제와 관광마케팅을 해 영양군을 전국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양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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