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대학가 네팔국민돕기 모금활동 잇따라

대가대 630만원 영남대 2천200만원…유학생도 교내판매행사 수익금 전달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유학생들이 네팔 지진피해 주민 구호 성금을 모아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영남대 교직원과 학생, 유학생들이 네팔 지진피해 주민 구호 성금을 모아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대구경북 대학가에 네팔 국민 돕기 모금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은 지난 4~7일까지 교수, 직원, 외래교수 등을 대상으로 네팔 국민 돕기 성금 629만9천310원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 학생지원팀과 총동아리연합회도 지난 11~14일 학생회관 앞 민주광장에서 네팔 지진피해 국민 돕기 성금 20만2천460원, 헌옷 130벌, 신발 30켤레, 학용품 및 잡화 등 구호물품을 모았다.

대구가톨릭대는 20~21일 교내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추가 모금을 전개하고, 성금과 구호물품을 구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교직원과 학생들은 15일 성금 2천200만원을 주한 네팔 대사관에 전달했다. 교직원들은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해 1천500만원을 모았고, 총학생회(회장 김수현)는 지난 8~13일 캠퍼스 곳곳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영남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도 힘을 모았다. 지난 6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옷이나 가방 등 소장품을 교내 학생들에게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학교 측에 전달했다.

또 영남대에 재학 중인 네팔 출신 유학생과 교수들도 자국의 지진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캠퍼스에서 모금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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