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승준 씨는 예고한 대로 어젯밤 10시 반쯤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13년 전 병역 기피로 입국을 거부당했던 심경을 털어놓으며 무릎 꿇고는 잘못을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군대를 가겠다"며 "어떤 방법으로든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법무부는 "유 씨가 재외동포 신분을 악용해 병역을 기피한 게 분명하다"며 입국 금지 조치했습니다.
앞서 유 씨 측이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심경 고백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법무부는 유 씨의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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