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북 경주의 한 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려하자 뒤따르던 차량이 속도를 높여 이 대형 트레일러를 추월합니다.
대형 트레일러 기사 40대 하모 씨는 급차선 변경으로 시비가 붙어 화가 나자 10km 가까이 보복운전을 벌였습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차를 세워 운전자를 폭행했습니다.
이 일로 상대 차량 운전자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트레일러 기사 하 씨는 폭행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순간의 욱한 감정에서 시작된 대형 화물차의 보복 운전이 도로 위 다른 운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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