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기가 와이파이 거리'(GiGA WiFi Street Zone)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설치 지역은 중앙로(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와 동성로 인근 지역이다.
KT는 지난 4월 도시철도 3호선에 이어 이번에 대구 중심가에 최대 250M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 이동 중에도 빠른 속도로 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와이파이보다 체감 속도가 3배 이상 빠르며, 512명(일반 와이파이의 15배)이 동시 접속할 수 있다.
KT는 22, 23일 기가 와이파이 거리에 있는 11개 올레 매장과 반월당역 등 3개 지역에서 '마이 보틀 물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 최한규 본부장은 "앞으로 수성못, 두류공원 등지에도 기가 와이피이 거리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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