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입니다.
여당은 4대 개혁 추진과 경제활성화,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위해 황 후보자의 조속한 인준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야당은 황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시절 각종 논란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쟁점은 황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시절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했던 정치적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논란은 황 후보자의 '공안통' 명성과 맞물려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2013년 2월 황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내정될 때 이미 "'미스터 국가보안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공안통"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검장 퇴임 후 법무부 장관 취임 전 로펌에서 고액 연봉을 받은 전관예우 논란도 다시 제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황 국무총리 내정에 대해 여야 반응이 엇갈리면서, 청문회에서 황 내정자를 둘러싼 업무수행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치열한 검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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