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5월부터 '대프리카'(대구의 여름이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 시기로 접어들었다.
25일 오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른 가운데, 기상청은 이날 오전 대구와 경북 경산과 영천, 경주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올해 첫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는 지난해보다 6일, 2012년보다 한 달이나 빠르다.
대구는 26, 27일 이틀 연속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대구경북지역은 서쪽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가 소백산을 넘으면서 가열돼 평년보다 더 높은 기온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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