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토지 매입→인허가 완료…단순한 절차 '장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요즘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지역주택조합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가가 일반 분양에 비해 싼 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동호수 배정도 추첨 방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배정할 수 있으며 조합 설립 시까지는 비교적 제한 없이 전매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에 수년의 기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재개발이나 재건축과는 달리 조합원 모집, 토지 매입, 인허가 완료라는 비교적 단순한 절차를 통해 사업을 완수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그러나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미리 사업비를 내어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인 탓에 조합 추진위원회의 임원이나 업무대행사 등에서 공금을 횡령하거나 낭비할 수도 있는 개연성을 내포하고 있다. 조합원으로 가입할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부지 작업이 더디거나 내부 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될 때는 조합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요즘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일반 분양에 비해 분양가 등 다소 유리한 점이 있지만 부지 확보 문제나 다른 여러 고려 대상이 많은 만큼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며 꼼꼼한 투자를 당부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