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글로벌 강소기업 6곳이 최근 중소기업청이 추진한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수출 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수출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및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청의 수출역량강화사업에 도내 6곳의 강소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도내 기업은 ㈜유니코 정밀화학(포항'고기능성 표면처리), ㈜두리코씨앤티(상주'의료용 특수감열지), ㈜대화산기(칠곡'철강절단 및 전단가공), ㈜페루프(성주'금속기와), ㈜메가젠임플란트(경산'임플란트), ㈜이피텍(구미'한지) 등 6개 기업이다. 전국적으로 50여 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기업 6곳에는 3년간 글로벌 경영전략 수립 등 수출마케팅과 글로벌 유망과제(R&D)에 기업당 최대 11억원을 지원하며, 지원금과 별도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금융 최대 30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민간은행 대출 우대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 김중권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기(氣) 살리기 일환으로 정부의 기술개발과 수출지원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역 기업이 참여하도록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과 함께 컨설팅을 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도내 기업들이 대거 선정돼 효과가 입증됐다"고 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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