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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교에 대한 교육부측 "학교가 휴교하면 불안감만 든다"…'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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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영상 캡쳐
사진. YTN 뉴스 영상 캡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병원 인근 학교들이 일제히 휴교령을 내렸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화성 모 병원 인근에 위치한 학교 21곳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임시 휴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학부모들의 민원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초교 교장 20명은 2일 오전 한 초교에서 협의회를 열고 임시휴교를 결정했다.

해당 학교들은 맞벌이가정 자녀를 위해 휴교기간에 임시교육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 화성에 위치한 모 초등학교 여교사는 지난 1일 사망한 환자와 같은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시부모를 병간호한 경험이 있어 보건당국에 자진 검사를 의뢰했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있는 상황이다.

또한 2일 교육부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가 휴교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긴급 시도교육청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측은 메르스 확진 학생은, 물론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없기 때문에 전체 휴교령 선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시 휴교가 학교장 재량이라 하더라도 현 상황에서 개별 학교가 임의로 휴교를 선택하면 오히려 혼선을 빚어 불안감이 도미노처럼 퍼질 우려가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 화성 금곡초등학교는 2일 가정통지문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따른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본교 운영위원회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휴교하기로 결정했다"고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또 해당 학교는 "단 맞벌이 가정의 자녀 및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는 학교에 등교할 수 있으면 등교 학생은 학교에서 보육 및 학습지도를 통해 안전히 있다가 귀가시간에 맞춰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메르스 휴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메르스 휴교, 일 커져야 정신을 차릴듯", "메르스 휴교, 니 딸아들이 걸려야 심각성을 알지?", "메르스 휴교, 그놈의 불안감 조성은 그만 좀 운운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예방책으로 '손 자주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 접촉하지 않기' 등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N95(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KF94)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로부터 호흡기를 직접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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