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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널] 파출소 신임 이혜진 순경'범죄 사각지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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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사선에서' 오후 7시 50분

6차로 도로 위에 전동 휠체어가 나타났다. 속도를 내며 달리는 차들과 충돌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보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가는 한 순경이 있다. 바로 수서파출소의 1년 4개월 차 신임 이혜진 순경이다. 이 순경은 전동 휠체어에 탄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혼자 사는 80대 할머니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 순경은 여자 특유의 친근함으로 할머니에게서 진술을 받아낸다. 할머니는 평소 친분이 있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남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대신해 물건을 들어다 줄 정도로 친절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집 안의 모든 통장을 들고 사라졌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집을 나간 것이었다. 수소문 끝에 만난 할아버지는 만원짜리 현금 뭉치를 든 채 방황하고 있다. 아들 목소리를 가장한 범인 요구로 돈을 들고나간 할아버지는 혹시나 아들이 잘못될까 봐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출금해 품에 쥐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원들은 한 가정의 전 재산이 보이스피싱의 범인에게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았다. 이혜진 순경을 따라 수서파출소에 접수된 각종 범죄 현장을 엿보는'사선에서' 는 1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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